C'est dans ma poche

서광 스님의 유식 30송-송1

camie 2009. 5. 13. 16:27
마음은 마음의 주체와 대상, 즉 아는 자와 알려지는 대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마음은 마음을 드러내고 알리는 내용에 따라서 아는 자와 알려지는 대상, 보는 자와 보여지는 대상, 듣는자와 들려지는 대상, 생각하는 자와 생각되어지는 대상, 듣는 자와 들려지는 대상, 생각하는 자와 생각되어지는 대상 ... 등 무수한 종류의 말들로 변형되어 사용된다.

이와 같이 인식의 주체와 대상의 이원화, 즉 주객의 분리로서 마음이 마음 자체의 존재를 드러내고 알리는 데에는 세가지 종류가 있다.




마음에 대해서.
마음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라 했는데, 유식 30송은 그런 마음에 대해 볼 수 있게 해준다.
마음은 마음을 드러내고 알리는 내용에 따라서,
아는자와 알려지는 대상
보는자와 보여지는 대상
듣는자와 들려지는 대상
생각하는자와 생각되어지는 대상
듣는 자와 들려지는 대상
생각하는 자와 생각 되어지는 대상
...
무수한 종류의 말로 설명 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보는자와 보여지는 대상이 마음에 대한 설명이라 한다는 대목에서
'본다'라는 것이 마음과 연결 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본다'라는 행동은 마음의 지배를 받는 행동일 것인데,
그렇다면 내가 보는것이 내 마음이란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