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포스팅

카테고리 없음 2011. 1. 29. 02:20
정신없이 바쁘고, 바빴던 2010년이 갔다.

학교 수업과 갤러리, 사무실을 동시에 하자니 여러모로 힘도 딸리고, 아쉬움도 많은 한해였다. 
2011년이 된지 1달이 다 되가는 마당에 굳이 이런 이야기를 쓰는것이 좀 이상하기는 하지만..
연말정산이 끝난건 이틀 밖에 안지났고, 2010 세금은 올해 5월에 낼거니깐.. ㅎㅎㅎㅎ

날씨가 춥고 기관지가 안좋은 핑계로 하루종일 집에 있는 날들이 많다.
그러고보니 나의 리듬이란게 불규칙해서 쉴때 쉬자란 철학으로 만들어지는것이라.. 굳이 반성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죄책감이 든다.

지난해 6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노상준 작가님의 책 작업이 마무리 과정인데, 여러 사정으로 인해 내가 직접 편집 프로그램을 배워서 만들고 있다. 
ㅎ... 이것만은 안할려고 했는데.
정말 이것만은 안하겠다는게 나의 신조였는데, 형편이 여의치 않으니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좋아하는 작가를 위해선 머.. 이정도의 포기는 그닥 드라마틱한것도 아니니 머리아파하면서도 만들고 있다.
테스트 페이지를 만들어 봤는데, 
내가 스파이킷에 들어가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이럴때면 그리운 스위스 사진을 보고 마음을 달랠 수 밖에.
올해 여름에는 적어도 1달이상은 꼭 머믈러야 겠다.

그럴려면 2011상반기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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